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 / 김정한
아득한 옛날부터
이 목마름을 향해 달려왔는데
이제야 그게 무언 지를 알았습니다
늘 간절히 원했던
보일듯 말듯
느낄듯 말듯한 사랑
다름 아닌
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이었습니다
늘,
내 앞에 와서 머무는
그대 등뒤에서도 느낄 수 있는
따뜻한 온기
아득한 옛날부터
이 목마름을 향해 달려왔는데
이제야 그게 무언 지를 알았습니다
다름 아닌 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이었습니다
그대 등뒤에 담긴 사랑은
늘,
내 앞에 와서 머무는
한겨울의 따뜻한 벽난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